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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0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 (11)
生의 記錄2008. 7. 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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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하자면, 나랑 직접적으로 연관이 전혀 없는 사람을 뽑는 선거다. 간접적으로도 영향이 있긴 할까?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6년이나 지났고, 거기에 고등학교를 서울이 아닌 경기도 일산에서 다녔기 때문에 딱히 관심이 있진 않았다. 거기에 선거일이 휴일도 아니기 때문에 비록 투표 시간이 여유가 있다곤 하지만(오전 6시 ~ 오후8시) 저녁에는 야근 등으로 무리니 투표를 하려면 아침잠을 포기해야만 했다.

  인터넷으로 후보자 등에 대해서 관심있게 찾아봤고, 어제 밤에 20여분의 시간을 투자하여 후보자 팜플렛(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을 살펴본 뒤, 평소보다 20분 일찍 일어나서 동사무소로 향했다. 예상보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역시나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10명 가까이의 투표 사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눈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선거인 명부에 사인을 하고 투표 용지를 받고 도장을 찍은 뒤 투표함에 넣었다. 그리고 out. 투표소에서 머무른 시간은 2분 남짓이었다.

  위에서 말한 많은(?) 이유를 뒤로 하고 몸을 움직인 것은 두 가지. 작은 것이지만 내게 부여된(= 누군가가 힘겹게 쟁취한) 권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내 후배가 될 지 모르는 학생들 혹은 미래의 내 아이가 제대로 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태어나 교육을 받으려면 못해도 6~7년 뒤의 일이지만 지금 우리가 뽑은 이 사람이 이후 교육의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ps. 자랑 글 맞아요
  
Posted by 飛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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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도 투표하고 왔다네

    2008.07.30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2. Nybbas

    투표야 했다만...

    2008.08.04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 3구 사람들이 너무 강대한 듯 ㅜㅜ
      진짜 이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2008.08.04 23:32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08.08.19 01:05 [ ADDR : EDIT/ DEL : REPLY ]
  4. '네 아이가 태어나 교육을 받으려면 못해도 6~7년 뒤의 일'
    지금 애가 있다는 거냐 -_-
    아니면 취학연령을 4~5세로 잡고 애를 갖는 걸 2~3년 후로 예상한 거냐

    이해를 못하는 건 내가 어리버리한 까닭이냐
    네 녀석이 어리버리하게 써놓은 까닭이냐, 이 쉑...



    꼬깃꼬깃하게 접힌 롤링페이퍼...
    고1땐가 언젠가 받은 그 걸 우연찮게 발견해서 읽다가...
    이런 저런 기억이 나서 함 들러봤다

    수소문한 것도 아니고
    힘을 크게 들인 것도 아니고
    나는 참 쉽게 너를 찾았는데
    너도 그럴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서로 안부인사조차 없이
    5년이 넘는 시간을
    정말 면식도 없는 관계처럼
    그렇게 지내온 건
    서로를 대신할 무언갈 금방 찾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당시 우리가 의미없이 시간과 공간만을 채우는-
    그런 상투적인 관계였기 때문이었을까

    함 들러봤다.




    라고만 하기엔 네 반응에 대한 내 궁금증이 너무 크다 -_- 뭐하냐?

    2008.08.28 22:36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ㅋㅋㅋ
      라기보다 3~4살 때부터 본격적인 교육은 시작하지 않을까. 직접적으로 교육청의 손길[?]을 받진 않겠지만 간접적으로 얼마든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니까.

      사람 사는 게 다 그렇듯.
      세상 일에 등떠밀려 하루하루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거 아니겠나.
      결국 주변만 보고 살기도 벅차서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면서 살고 있어.

      거기에, 커넥션의 중간 노드(...)라 할 수 있는 사람과의 단절로 인해 먼저 연락하기도 좀 그랬고..

      란 변명을 해본다 -.-
      ...근데 너 찾기 진짜 쉽긴 하네 ㅋㅋ

      2008.08.29 09:34 [ ADDR : EDIT/ DEL ]
  5. 좀 귀찮아져야겠는데...

    지난 만 4년간 가본 적 없는 한국이고-
    30되기 전에 가볼 수 있을까도 현재로선 의문이다ㅠ;;;
    한 1, 2년 즈음 지났을 때 가봤어야했는데 못갔으니 뭐... 시기 놓쳤지-

    나중에 시간 나ㅁ....... 시간 '내서' 함 와라-ㅅ-
    얼굴 한 번은 보여주마 크하하하하

    2008.08.29 20:34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장소는 미국인가;
      내후년 초 쯤에 갈 생각이 있긴 하니, 가게 되면 '친히' 방문해주지. 환영행사를 준비해두도록 :$

      2008.08.30 11:06 [ ADDR : EDIT/ DEL ]
  6.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2013.07.11 01:11 [ ADDR : EDIT/ DEL : REPLY ]